현대 의학의 괄목할 만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병은 여전히 적절히 치료되지 못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들이 제공하는 약물치료를 통하여 우울증과 같은 일부 마음의 병들은 치료될 수 있지만, 우리는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실제로 정신적 차원에서 건강한 상태로 복귀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마음의 병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접근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글의 목적은 마음의 병이 체화된 마음의 관점에서 해명되고 치료되어야 한다는 점음 주장하는 데 있다. 나는 먼저 체화된 마음 이론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는 스피노자의 실체일원론과 정서 이론을 검토한다. 이어서 인지과학의 주요 연구 프로그램인 기호주의와 연결주의의 문제점음 체화 이론과의 비교를 통하여 검토한다. 인간의 마음은 몸과 마음이라는 전통적인 이분법이 아니라 몸 마음 환경이라는 세 가지 요소사이의 관계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의 건강은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포함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며 그러한 포괄적인 건강 개념을 바탕으로 마음의 병을 정의해야 한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나는 마음의 병음 치료하기 위한 학제적 접근인 인문치료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주제분류: 임상절학, 심리철학, 철학상담
주제어: 마음으| 병, 인문지료, 체화된 마음, 스피노자, 건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