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후문제 대응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자금조달 수단인 녹색채권은 중국에서도 2015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하면서 2016년부터 발행량이 급증하였다. 이 연구는 중국의 녹색채권에 대한 그리니움의 존재와 그리니움의 영향 요인들에 대한 분석이다. 중국 녹색채권 발행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그리니움 존재에 대한 분석은 채권조달 자금들에 대해 발행수익률인 표면이율의 차별화로 잠재적인 사회적 비용을 명시화하는 중국 채권시장의 가격발견 기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중국 채권시장에서 녹색채권 그리니움은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며 그 존재가 입증되고 있지만, 그리니움의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제 3자 인증과 같은 제도적 특징보다는 주로 채권 자체의 발행조건들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중국 녹색채권 시장이 정부 정책 주도에 의한 발행과 투자 기반으로 형성되는 구조적 특징이 시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녹색채권시장의 구조는 녹색채권시장을 육성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녹색채권의 직간접 그리니움이 시장참여자들을 통하여 자본시장에서 인정, 확대되도록 시장구조를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중심어 : 중국 채권시장, 녹색채권, 그리니움, 가격발견기능, 정책 주도

